어니스트 헤밍웨이, 바야흐로 전설의 작가이다. 이 책을 집 책장에서 꺼내게 될줄이야, 책에 묻은 먼지를 제외하곤 정말 영광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소형 경정을 타고 멕시코 만류에서 혼자 고기잡이를 하는 한 노인, 산티아고가 있었습니다. 그는 84일동안 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했지만, 곧 바다로 나가 물고기와의 고된 분투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소설에서 단연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헤밍웨이의 '인간 찬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책에 있는 산티아고의 구절이 매우 인상깊습니다. "인간은 파괴될 순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는다." 정말 멋진 말입니다. 간결한 문체와 객관적인 서술로 인해, 노인과 바다는 문학적 가치도 꽤 높다고 합니다. 은유적인 표현도 찾아보면 꽤 재미가 쏠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