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에 있어 윤리도 정말 중요한 문제라 생각한다. 사람은 정말 도덕으로 사는가? 가치관에 따라서 사는가? 최근 들어 호기심이 많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그런 와중 윤리책을 많이 집어들었다. 오늘은 그 중 가장 쉬웠다고 느낀 책 한권을 소개해볼까 한다.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페르난도 사바테르 지음, 안성찬 옮김.' 이 책은 평생을 연구한 윤리학자가 그를 통해 깨달은 삶의 문제를 아들에게 쉽게 풀어서 이야기해주는, 대화체 형식으로 되어 있다. 친근하게 아빠의 시선에서 다가오는 독자의 눈길에 서슴없이 설명이 들어오다보니, 아이의 시선에서 꽤 새롭다. 읽으면서 '정의란 무엇인가'와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다고 느꼈다. 둘 다 정의란 무엇이다, 윤리란 무엇이다 딱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