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오네요 여러분, 겨울은 볼 때마다 항상 신비로운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감사함을 느끼는 중입니다. 스님들 책을 참 많이 읽게 되어,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지음'입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던 때였습니다. 아련하게 죽음을 기다리던 저는, 몇 가지 스님의 문장을 접하게 됩니다. "지금 내 마음이 바쁜 것인가, 세상이 바쁜 것인가?"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할 때, 내가 쉬면 세상도 쉽니다." 참 몇가지 구문만으로 험난한 학생 시절에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해탈의 경지란 어렵지만, 다가가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울증을 물리친 지는 많이 오래되었습니다. 살다 보면 정말 별 일이 다 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