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 소개해볼 책은 바로 미움받을 용기 2입니다. '미움받을 용기 2-가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전작 '미움받을 용기'에서 분명 깨달음을 얻고 돌아갔을 터인 청년이,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 다시 서재에 찾아온 배경의 이야기입니다. 청년은 교사직을 하면서 느낀 또 다른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어, 철학자의 서재에 또 찾아오는 계기가 됩니다. 지난 1권이 길을 알려주는 지도였다면, 이번 2권은 나침반, 표지판같은 지침에 속할 것 같습니다. 전작과의 지침은 대강 같습니다. 이번에 중요시되는 키워드는 바로 '방향'입니다. 어떤 식으로 살아야 할지, 아들러 심리학을 어디에 적용하고 써먹어야 할지 말이죠. 사실 청년이 교육에 몸을 담고 있기에, 교우관계나 교육에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