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 2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온전히 나를 위한 삶이란 무엇일까요? 저번 시간에 리뷰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이어서 또 다른 스님의 저서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혜민 지음'입니다. 깊은 시련과 마주할 때, 우리는 종종 무너지곤 합니다. 시련도 사람마다 가지각색이기에, 서로 이겨내는 방법도 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에 '울림'을 준다면, 어떤 시련이던지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혜민 스님은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그런 '울림'을 말이죠. 짜임새를 본다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비슷하지만 이 책은 스님 본인의 에피소드가 더 잘 녹아들어가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작용하겠네요. 우리는 아파하고, 외로워하고, 고통스러워합니다..

서평's 2019.12.04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첫눈이 오네요 여러분, 겨울은 볼 때마다 항상 신비로운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감사함을 느끼는 중입니다. 스님들 책을 참 많이 읽게 되어,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지음'입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던 때였습니다. 아련하게 죽음을 기다리던 저는, 몇 가지 스님의 문장을 접하게 됩니다. "지금 내 마음이 바쁜 것인가, 세상이 바쁜 것인가?"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할 때, 내가 쉬면 세상도 쉽니다." 참 몇가지 구문만으로 험난한 학생 시절에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해탈의 경지란 어렵지만, 다가가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울증을 물리친 지는 많이 오래되었습니다. 살다 보면 정말 별 일이 다 있던 ..

서평's 2019.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