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 첫번째 걸음
책을 읽는 것이 좋다. 그렇기에 일상도 소중하다. 요즘 걷기운동을 모토로, 괜찮게 지내는 중이다. 대학에 가서는 과연 어떤 것을 배우게 될까를 기대하며 독서량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중이다. 사실 대학에 가서도 별 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나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다. 너무 거창하지도, 소박하지도 않은 최대한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원하는 탓일까. 조금 긴장했다. 다른 인간관계를 맺겠지, 다른 수업을 듣겠지, 새로운 경험을 하겠지. 이런 생각들 사이로 걱정과 다짐이 동시에 지나간다. 열심히 살아내자. 오로지 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