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s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카네기데일 2019. 12. 3. 13:24

첫눈이 오네요 여러분, 겨울은 볼 때마다 항상 신비로운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감사함을 느끼는 중입니다.

스님들 책을 참 많이 읽게 되어,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지음'입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던 때였습니다. 아련하게 죽음을 기다리던 저는, 몇 가지 스님의 문장을 접하게 됩니다.

"지금 내 마음이 바쁜 것인가, 세상이 바쁜 것인가?"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할 때, 내가 쉬면 세상도 쉽니다."

참 몇가지 구문만으로 험난한 학생 시절에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해탈의 경지란 어렵지만, 다가가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울증을 물리친 지는 많이 오래되었습니다.

살다 보면 정말 별 일이 다 있던 것 같습니다. 안 그럴 것 같던 사람이 그러고, 그러는 사람은 갑자기 안 그럴 때도 있던 법이었죠.

왜 그럴까? 라는 생각을 잠시 접고 나를 들여다보니, 정말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잠시 휴식기간을 가지고 블로그를 쉬다 왔는데 갑자기 애드센스 신청이 난 것도 참 인생의 알 수 없는 묘미인 듯합니다. 소소한 행복감이란 이런 것이다, 순간순간 행복이 모이면 이런 것이라는 스님의 말씀이 깊게 와 닿았습니다.

나도 어떤 이들에게는 위안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해탈에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내 식대로 베푸는 그런 삶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여 몸소 실천하려 합니다.

오늘도 그래서 열심히 독서를 합니다.

소소한 마음으로 적어내는 문장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책은 딱히 별점을 주지 않겠습니다.

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입니까? 스스로 답을 내는 여러분이라면 정말 멋있는 삶을 살 거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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