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s

위험한 관계학

카네기데일 2019. 12. 5. 17:21

좋은 관계, 나쁜 관계, 이상한 관계.

우리는 늘 관계 속에 살지만 관계에 그리 능숙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소수를 제외하고)

오늘은 관계에 대한 책을 한번 읽어내려 보겠습니다.

'위험한 관계학-저자 송형석(마음과 마음 정신과 원장)'

정말 많은 고민상담을 받아봤는데, 관계에 대한 고민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상담을 해줄때도 항상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삐걱댄 것이 대다수였죠.

저자는 의문을 던집니다. 왜 타인과 관계를 맺는가? 자신에게 없는 부분을 외부로부터 받아들여, 그 과정에 해법이 있다고 제시합니다.

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혼자라는 외로움을 지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로움을 지우기 위해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한계가 있죠. 항상 남에게 구걸하는 입장이 되기 때문에 타인이 나를 좋아하지 않게 된다,라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그렇게 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책에서는 '분리'를 제시합니다. 부모가 항상 나와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부모와 '나'의 분리가 가능해지는 이치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감명이 깊었던 점은, 정말 콕 집어서 불편한 관계들을 꺼내어 여기저기 들쑤셔보았다는 점에서였습니다.

친구들과 와해되는 이유, 선후배 관계, 이웃, 상상의 관계 등등 여러 가지 인간군상을 책 한 권에 담아놓은 것이 참 인상이 깊었다고 봅니다.

더 나은 그리고 행복한 관계를 맺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나가야 할까요? 그저 자신을 알아가면서, 또는 베풀면서 부딪치면서 용을 쓰면서 살면 됩니다. 그 깨지는 수많은 관계들 속에서 우리는 항상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혹여나 그렇지 않은 삶이었다면, 지금부터라도 성찰하면 됩니다. 바뀌어야 할 것은, 오로지 나 자신이라 느낍니다.

별점 10점 만점에 7.4점을 주며, 오늘 리뷰를 끝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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