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s 48

인간은 필요 없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새해는 잘 만끽하시고 계신가요?오늘은 4차 산업 혁명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책을 한번 리뷰해 보기로 하였습니다.그 중에서도 로봇을 이용한 기술, 즉 로봇공학을 집중적으로 탐구한 책입니다.'인간은 필요 없다-제리 카플란 지음.'요즘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관한 시사가 대표적이죠. 장래적으로 인류에 위협이 될 것이냐, 아니면 결국 인간의 손에 놀아나는 도구가 될 것이냐.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사유를 해봄서도, 인상깊었던 것이 바로 로봇에 대한 윤리입니다. 로봇이 오류가 나버린 알고리즘 때문에 교통사고를 내었을 때, 알고리즘을 입력한 과학자가 처벌을 받을 것인가, 로봇이 처벌을 받을 것인가.이것은 참으로 생각해 볼 만한 문제입니다.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도 정해야하고, 앞으로 생겨날 기술..

서평's 2020.01.02

12가지 인생의 법칙-혼돈의 해독제

안녕하세요 여러분, 해돋이는 보러 가셨나요? 벌써 신정입니다.새해를 맞이한 기념으로 좋은 책 하나 소개해드리자 합니다.'12가지 인생의 법칙-조던 피터슨.'조던 피터슨은 제가 존경하는 사람들 중에 하나인 분이죠, 이 책을 읽고 금세 몇 문장만에 몰입을 경험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12가지 법칙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일단 목차를 보면 얼핏 간단해 보입니다. 쉬운 길이 아닌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등등 말이죠.인생에 법칙 따위야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생각해왔던 저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책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런 쪽으로 지금까지 쭉 확장되어왔던 사고가 한 번에 뒤바뀌기 전에는 말이죠.피터슨은 예시를 이용합니다. 챕터 1에서는 바닷가재를, 챕터 4에서는 마을을 이용하여 독자..

서평's 2020.01.01

타이탄의 도구들-Tool of titans.

와, 정말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글을 쓰기 위한 영감을 채우기 위해 며칠간 고진감래 와신상담을 했습니다.그런데 쓰다 보니깐 또 충만해지는게 바로 영감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한번 힘차게 글을 써볼까요?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타이탄의 도구들-팀 페리스 지음'입니다.책의 표지를 보아하니,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61가지 성공 비결이라고 떡하니 쓰여 있습니다.과연 어떤 성공 비결인지 우리 함께 파헤쳐 볼까요?책은 다양한 챕터로 나뉘어 있습니다. 특히 연결의 힘을 강조하는 챕터가 많습니다.다른 분야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아이디어가, 다른 분야에서는 생소한 아이디어이지만 이 방식을 이용하면 큰 힘을 발휘한다고 합니다.이런 예시가 바로 타이탄들이 가진 힘입니다.타이탄이란 무엇이냐, 팀 페리스의 말을 빌리자면 ..

서평's 2019.12.31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은사님께 또 책을 받았다, 기쁜 마음에 또 빨리 읽어서 서평을 쓴다.'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삼인조 좀도둑 고헤이, 아쓰야, 쇼타는 훔친 차가 고장 나서 어느 잡화점에서 날이 샐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그러다가, 편지 한 통을 보고 재미삼아 고민을 써주고 우유통에 넣어놓았는데..자체 스토리의 플룻이 매우 탄탄하여, 아 이 사람이 이 사람이었구나! 하며 통탄할 만한 흡입력을 독자로써 하여금 마구 느껴지게 하는 소설이다.과거에서 현재로 전해지는 고민이, 현재에서 과거로 연결되어 신비한 결과를 낳게 되는 이야기는, 독자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지루한 현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활력이 될 수만 있다면, 이 책은 어떨까?별점 10점 만점에 8.9점.

서평's 2019.12.21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철학, 사고하는 과정과 방식.요즘 철학을 배우기 위해 관련 저서들을 많이 탐독하고 있다.그중에서 가볍게, 또는 진중하게 접근하고 읽기 좋은 책 하나를 선물 받았다.오늘 리뷰할 책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야마구치 슈 지음'이다.삶은 불확실하다. 불확실하기에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스마트하게 살 필요가 있다.그렇기에 철학도 다른 공부 못지않게 준비과정에 필요하고 이건 철학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저서이다.책의 서두에서는 통찰력, 교양을 중요시한다. 이것들이 없으면 사회적으로 아무리 성공을 이루었어도 위험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고 표한다. 이는 여러 상황에도 적용된다.시대를 살아내는 비즈니스맨들에게 무척이나 읽기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철학적 이슈들을 토대로, 각 철학자의 이견을 토대로 ..

서평's 2019.12.20

회사 생활 예절.

반갑습니다 여러분, 오랜만이네요.요사이 며칠간 책을 폭발적으로 읽어내리는 와중에도, 블로그는 제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다시금 폭발적인 독서의 화포 속에서, 그 의미를 다시금 여러분과 같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자, 오늘 리뷰할 책은 '회사 생활 예절-명대성 지음'입니다.표지를 보니 아주 인상깊군요. 무개념 인간들 예의 바르게 한 방 먹이는,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제목 옆에요.책을 전부 읽어보고 하니, 한 방 먹이는 것과는 살짝 느낌이 달랐습니다. 회사생활 기본 예절서같은 느낌이었거든요.꼰대같은 상사와 치고받는 케이스가 아닌, 오히려 잘 지내보자는 투의 형식으로 쓰여진 책입니다.첫 인상의 중요성(초두효과), 인사 예절, 업무처리방식, 인간관계같이요.근태가 불량함, 인사불성 등등 하지말아야 할 행동들도 잔뜩..

서평's 2019.12.19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바야흐로 전설의 작가이다. 이 책을 집 책장에서 꺼내게 될줄이야, 책에 묻은 먼지를 제외하곤 정말 영광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노인과 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소형 경정을 타고 멕시코 만류에서 혼자 고기잡이를 하는 한 노인, 산티아고가 있었습니다. 그는 84일동안 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했지만, 곧 바다로 나가 물고기와의 고된 분투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소설에서 단연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헤밍웨이의 '인간 찬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책에 있는 산티아고의 구절이 매우 인상깊습니다. "인간은 파괴될 순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는다." 정말 멋진 말입니다. 간결한 문체와 객관적인 서술로 인해, 노인과 바다는 문학적 가치도 꽤 높다고 합니다. 은유적인 표현도 찾아보면 꽤 재미가 쏠쏠하..

서평's 2019.12.10

미움받을 용기 2

자, 오늘 소개해볼 책은 바로 미움받을 용기 2입니다. '미움받을 용기 2-가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전작 '미움받을 용기'에서 분명 깨달음을 얻고 돌아갔을 터인 청년이,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 다시 서재에 찾아온 배경의 이야기입니다. 청년은 교사직을 하면서 느낀 또 다른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어, 철학자의 서재에 또 찾아오는 계기가 됩니다. 지난 1권이 길을 알려주는 지도였다면, 이번 2권은 나침반, 표지판같은 지침에 속할 것 같습니다. 전작과의 지침은 대강 같습니다. 이번에 중요시되는 키워드는 바로 '방향'입니다. 어떤 식으로 살아야 할지, 아들러 심리학을 어디에 적용하고 써먹어야 할지 말이죠. 사실 청년이 교육에 몸을 담고 있기에, 교우관계나 교육에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

서평's 2019.12.09

미움받을 용기

드디어! 이 책에 대한 평가를 남길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사실 이 날을 기다려오기도 했고요. 미움받을 용기 1권과 2권은 방향성이 다르기에 서로 다른 서평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물론 별점도 따로!)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한수 배워보도록 합시다. 어느 나라에 살고 있는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세상에 불만을 많이 가진 한 청년이 철학자의 서재를 찾아오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청년은 철학자의 논리를 전부 논파해주리라! 결심을 한 뒤 서재를 찾아오고, 책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철학자와 청년의 대담 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철학자의 편에 놓고, 반대로 독자가 그에 대해 대략 궁금해할만한 내..

서평's 2019.12.07

꾸뻬 씨의 행복 여행

행복이란 무엇일까? 진지하게 고민해봐도, 언제나 다른 답이 나왔던 것이 바로 '행복'이었던 것 같다. 그럼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꾸뻬 씨와 떠나는 여행을 통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꾸뻬 씨의 행복 여행-푸랑수아 를로르 지음' 꾸뻬 씨는 정신과 의사이고, 꽤 많은 수요가 있다. 그는 항상 자기 자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어떤 환자에게 당신은 지쳤다, 라는 말을 듣고 난 뒤 꾸뻬는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꾸뻬 씨는 작은 수첩을 챙기고 나선, 여러 나라들로 여행을 가며 자신의 행복 수첩을 채워나간다. 이 소설의 놀라웠던 점은 행복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대해 능동적으로 꾸뻬가 겪은 일들에 잘 답변을 녹여내었다는 것이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결국 행복이란 무엇이다, 라는 답을 저자도 찾지..

서평's 201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