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s

생각이 너무 많은가요?

카네기데일 2019. 11. 8. 11:28

생각이 너무 많은 그대의 머릿속, 대체 무슨 일인가?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 대체 무엇이 다른 건가?

오늘 리뷰할 책은 바로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이다.

나는 평소에 내가 생각이 꽤 많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길을 걸어갈 때도, 잠시 화장실을 다녀올 때도, 밥을 먹을때도 눈과 귀, 코는 쉬지 않고 내 머릿속 뇌주름에 정보를 퍼붓는다.

가끔 이런 정보들 때문에 혼란스러울 때도 있고, 도움이 많이 될 때도 있어서 별로 상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접하고 난 뒤, 내 생각의 원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책에서는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마음만 먹으면 뛰어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지만, 자신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을 예민한 사람으로 치부해버린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어떻게 이용해먹을 수 있을지 더욱 독자들을 똑똑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준비가 언제든지 되어있다. 자신의 능력을 잘 활용하기 위해!

생각이 너무 많은건 죄가 아니라고 나 또한 생각한다. 오히려 장점이 아닌가? 정보가 실시간으로 너무 많이 들어오면 그건 그것대로 고통스럽겠지만, 발상을 조금만 바꿔본다면 셜록홈즈같이 사람을 보자마자 추리해낼 수도 있는 것이고 사람의 인상도 제대로 파악하기가 남들보다 배로 쉬울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남한테 휘둘리기 쉽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대처법도 알려준다. 보통 사람보단 확실히 좋은 머리를 이용하여 주변에 있는 일명 '심리 조종자'들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지, 한번 책을 펼쳐서 봐보자.

낮아진 자존감과 자신감. 물론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풀죽어 지낼 수는 없다. 자신을 계발하자. 똑똑하게 살아야 한다. 바야흐로 정보의 시대라고 전에도 말한 적이 있는 것 같다.

생각이 많은 자신을 인정하고 똑똑함과 지식의 세계에 오히려 발을 들여놓는다면, 분명 나아진 자신과 오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공감되는 독자들이여, 힘을 내자. 그대들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