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s

왜 아무리 쉬어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걸까?

카네기데일 2019. 11. 4. 10:03

마인드풀니스, 직장에서 몸서리를 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겐 빛과 같은 존재이다. 바로 휴식을 하는 법이다.

일상생활에서 잡념이 너무 많다거나, 여러 가지 일로 복잡할 때 또는 과거에 사로잡혀 있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에 휩싸여 있을 때 지금, 여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다 보면 몸과 마음은 쉽게 지치고 만다.

꾸준히 마인드풀니스를 실행한다면, 우리는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소개할 책은, 최고의 휴식-(구가야 아키라 지음, 홍성민 옮김)이다.

현대인들의 주적, 스트레스. 우리는 이걸 아군으로 만드느냐, 적으로 돌리느냐 선택해야한다.

여기서는 스트레스를 풀고 제대로 휴식을 하는 방법인, '마인드풀니스'를 소개한다.

마인드풀니스의 다른 이름은 '마음챙김 명상'인데, 사실 명상이라고 하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볼 수도 있다. 괜히 종교적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고, 굳이 그런 번거로운 것을 하지 않아도 뇌는 알아서 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뇌는 인지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점점 더 큰 에너지를 소모할 가능성이 있다. 일명 뇌는 '대식가'이다.

책은 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고, '나쓰'라는 주인공이 '요다'교수님을 만나게 되면서 마인드풀니스의 효과를 맛보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나쓰는 일상에서 오는 온갖 스트레스와 과호흡 증상으로 인해 병원에 실려간 적도 많았고, 그로 인해 우울 증세까지 초래하기도 했다.

이 책은 챕터별로 나쓰와 교수가 마인드풀니스를 중심으로 해서 각기 다른 요법들을 시험해 보는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쉽게 설명한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명상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명상하는 것으로만 쉴 수 있는것도 아니고, 활동하면서 쉴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할 때)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조금 생각이 바뀐 것도 있는 것 같다. 심호흡같은 방법을 구체적으로 쉽게 설명해주고, 바디스캔 같은 경우는 꽤 효과가 있었다.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에게, 오늘 이 책 최고의 휴식을 선물한다.  당신은 충분히 쉴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별점 10점 만점에 7.2점을 주며, 오늘 서평을 끝맺는다.